韓·中 주가 동반상승 전망

2013-09-12     이진욱

  우리투자증권은 중국의 경기 회복으로 중국과 한국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유럽 경제가 바닥을 통과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 회복은 중국 증시는 물론 국제 증시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경기 회복과 우호적인 정부 정책 여건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향후 구조조정이 있어서도 이런 상승세를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도 최대 수출국인 중국 모멘텀 강화로 경기 회복속도가 빨라지는 동시에 기업 이익도 개선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완화로 국내 산업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투자 때 자동차, 기계, 철강금속 등 관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표적인 수혜 업종은 자동차, 기계 등이며 철강금속, 화학 등 소재업종도 가격 안정화, 수요 개선, 마진 개선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