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09-17     박진철

- 미국 뉴욕주 9월 제조업 지수 하락
- 미국 산업생산, 6개월래 최대폭 증가

  16일 Copper 시장은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준의장 후보에서 자진사퇴 했다는 소식에 양적 완화 축소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종가 대비 갭 상승 수준인 7,096달러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유럽장 후반까지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내년 상반기까지 시리아 내 화학무기를 완전 폐기하는 절차에 합의 했다는 소식에 시리아 사태의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버냉키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했던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자진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적 완화 축소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이에 따라 달러화가 4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며 copper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 대비 37.25달러 상승한 7087.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6일 copper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주 후반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따라서 금주 후반까지는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며 레인지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