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중앙철재종합상가 開店休業 상황

유통업체 오후 3~4시 전후...영업 마감하는 분위기
오는 23일부터... 다시 영업활동 재개 관측

2013-09-17     곽종헌
  서울의 대표적인 철강재 종합유통상가인 시흥 중앙철재종합상가는 17일 오후 한산한 모습이다.

  삼진강재 삼화강업 어진철강 세현철강레이저 등 유통상가 소재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오후 3~4시를 전후해서 영업을 마감하는 분위기다.

  평상시 같으면 오후 6시까지 대부분 상가들은 영업활동을 했으나 17일 오후부터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추석연휴(9/17~22일) 때문에 유통상가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뜸하다 보니 상가소재 거의 대부분 업체들이 문은 열어놨으나 개점휴업(開店休業) 상황이다.(사진 참조)


  시흥 중앙철재종합상가 소재 삼화강업 삼진강재 등 일부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유통상가는 추석연휴 이후 오는 23일부터 다시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서울소재로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포스코특수강 등 철강생산업체들의 사무직 종사자들은 거의 대부분 정상근무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철강업체의 모 관계자에 따르면 “철강 생산 및 유통·가공부문에서도 근무패턴이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생산 제조업체들의 경우 추석 때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 한 해 편의를 봐주는 분위기였으나 요즘은 생산업체들은 거의 대부분 업체들이 정상근무를 하고 오히려 유통 및 가공부문에서는 일찍 귀가시키거나 문을 닫는 역전현상이 전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