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연준 결정 기다리며, 달러화 압박
금일 금속시장은 목요일 새벽에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정책회의 결과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관망 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금속시장 상품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함. 시장의 모든 관심은 통화부양책 축소 여부 및 그 규모가 결정될 연준 정책회의 결과에 쏠려있으며, 특히 연준이 현재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100억 달러 축소하며 완만한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됨.
이는 지난 8월 설문조사에서 집계된 150억 달러에서 내려간 수준. 이로 인해, 미 달러화는 다소 압박 받는 양상을 보이며 주요 통화대비 6주 이래 저점 근방에서 머무는 모습. 또한,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양적 완화 축소의 영향을 크게 받을 귀금속 상품들의 신규 포지셔닝을 자제하는 양상을 보여줌.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대체적으로 강 보합세를 유지하며, 미국 연준 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 이번 정책회의 발표 결과에서 테이퍼링 규모가 예전에 전망했던 150억 달러에 못 미치며 점진적인 축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전망하며, 이는 비철금속 시장에 충격을 덜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 양적 완화 축소규모가 매달 100억 달러 수준으로 진행될 경우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철금속 상품들의 지지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제한적인 하락세를 기록함. 이번 통화정책 회의는 양적 완화 축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어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시장이 예상하는 자산매입 축소 규모는 100~150억 달러 수준이며 버냉키 의장의 향후 경제전망 언급 역시 예상되고 있음.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증가세를 계속되었지만, 예상치를 하회한 89만 1천호를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