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고급모델, 북미시장 선전

2013-09-22     방재현

  현대기아차가 노조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북미 고급차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 1~8월 그랜저 미국 판매량은 7,618대로 전년동기 5,102대보다 늘었다.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쿱의 판매량은 각각 1만3,525대와 8,666대로 집계됐다.

  최고급 모델인 에쿠스 판매량은 지난해 2,643대에서 2,135대로 줄었다. 그러나 8월 들어 435대로 급상승하며 2010년 12월 미국 진출 이래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에쿠스 부분변경 모델이 본격적으로 팔리며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미국 프리미엄 럭셔리카 시장 점유율도 9.7%로 껑충 뛰었다.

  4월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K7은 첫 달 61대에 그쳤으나 5월 466대 6월 1,001대 7월 1,627대 8월 1,677대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