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부진한 지표와 연준 불확실성에 하락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미국 연준 총재들의 엇갈린 발언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및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들은 소폭 하락하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럽 장 시작 후 발표되는 독일의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예상을 하회한 수치로 발표되면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 모습을 보이며 금속상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또한, 독일에 이어 미국의 주택, 제조업 및 소비자신뢰지수들이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존재하면서 금속가격은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최근 모든 투자자들의 이목이 미국으로 집중됨에 따라 미국 연준과 미국 정치권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소식이 금속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새로운 회계연도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독일의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발표됨에 따라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이며 비철금속 상품들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택 및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시장은 지속된 양적 완화 부양 정책의 축소 위기가 시장을 짓누르며 전일의 하락을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는 발언이 투심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채를 지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귀금속 시장으로의 관심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