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사 26일 준공식

바오산강철, 국내 첫 공장 경기도 화성에

2013-09-26     이광영

  세계 4위의 중국 철강업체 ‘바오산강철’이 국내 중소기업 지엔에스(GNS)와 손잡고 경기도 화성 장안면 석포리에서 가동중인 자동차용 강판 유통가공 공장(비지엠사)의 준공식을 26일 갖는다.

  비지엠사는 바오스틸 자회사인 상해보강국제경제무역(유)과 보화통상㈜이 지엔에스사와 합작 설립한 회사로 국내 시장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게 된다. 공장면적은 3만4,517㎡이며, 총 260억원이 들어갔다.

  도는 바오스틸의 한국 진출이 대기업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내 철강 원자재시장에 가격경쟁을 유도, 국내 중소기업에 원자재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충희 도 경제부지사는 “해외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과 합작을 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이 더욱더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