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미국 내구재 주문 전월 대비 소폭 증가
- 미국 신규 주택 판매 7개월래 최대폭 증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시기 및 미국 재정 협상에 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아시아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 상해 장 개장과 동시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7,19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7,190달러로 상승한 후 별다른 이슈 없이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저조한 거래량을 이어가던 Copper는 중국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있을 미국 임시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미국 상원의 공화당원 대부분이 긴급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Copper 가격을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여타 비철 금속 모두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보세 지역 Copper 프리미엄은 170~200달러 사이를 유지하면서 수요가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내달 초 있을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의 재고 비축 소식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금일 Copper 가격을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근래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성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고 있지만 중국의 금리는 점차 치솟아 중국발 신용 경색 위기가 다시금 번지고 있다. 또한, 미국 연준의 tapering 및 재정 협상에 관한 불확실성은 가격 상단을 압박할 공산이 크므로 중국, 미국의 macro쪽 이슈에 주목하며 시장을 지켜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