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산 넘어 산, 고비의 연속
추세가 강한걸까? 전일 전기동은 우려했던 구름대 상단이 깨지지 않고 상승추세를 유지했다. 물론, 상승폭은 미미했다. 하지만,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심화되는 가운데 상승전환 했다는 점에 의미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일단, 전일 상승은 수요쪽 측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중국내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다. 이는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던 프리미엄 측면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기에 미 주택지표도 개선되며 상승을 지지해 줬다. 8월 신규주택판매 전월(-14.1%)대비 7.9% 증가한 연율 42.1만채를 기록. 또한, 전일 일본 구리 제련소들이 내년 중국 고객들에게 45% 인상된 기간 프리미엄 (term premium)을 요구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는 구리 수요의 증가와 공급 부족 상황을 시사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덕분에 과잉공급 우려가 가격하락을 제한하는 상황은 줄어들 것으로 본다. 거기에 LME 재고도 여전히 감소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결국, 남은건 미국뿐인 것 같다. 그동안 하락에 한 축을 담당했던 공급과잉 우려는 당분간 잠잠해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테이퍼링 문제는 당분건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일부 위원들이 테이퍼링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황을 놓고 볼 때, 10월 테이퍼링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본다. 전일 IMF에서도 이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던 점을 고려할 때 말 바꾸기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고위 관리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경기부양책 축소를 연기한 것은 자신들의 정책이 다른 나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남은건 미 내년 예산과 부채한도 협상이다. 여전히 심각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도 더 내려가면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일단, 정치적인 상황은 어쩔 수 업다. 때문에 전일처럼 미국발 지표결과가 나쁘지 않길 바라느게 최선으로 보인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7,011~7,450.
*Gold
상승 지속. 금 시세는 초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통화부양책 축소) 시점 불확실성과 정치권의 재정 협상 대립 분위기 속 보합세를 견지하다 시장의 관심이 재정협상 우려로 쏠리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지지를 받았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도 연방 재정이 10월 17일이면 바닥날 것이라며 의회에 조속한 채무한도 증액 합의를 촉구했다. 금 현물가는 뉴욕장 후반 전일비 0.8% 오른 온스당 1322.60달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12월물은 19.90달러, 1.51% 상승한 온스당 1336.20달러에 마감. 거래폭은 1316.60달러~1338.3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