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516억 카타르 메트로 공사계약
2013-09-27 이광영
GS건설이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5,516억원 규모의 도심 지하철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94%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2년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카타르 철도공사(Qatar Railways Company)가 발주한 도하 메트로 1단계 공사 중 레드라인(Red Line) 남부 구간 공사로,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으로 레드라인 12.6km와 연결노선인 블루라인(Blue Line) 3.5km, 그린라인(Green Line) 1.7km 등 총 18km 연장에 역사 5개소가 포함된다.
총 공사금액은 약 2조2,063억원에 달하며, GS건설의 지분율은 25%로 5,516억원이다. GS건설은 프랑스의 빈치(Vinci), 카타르 국영 부동산 투자회사인 카타리 디알(Qatari Diar), 알 다위시 엔지니어링(ADE, Al Darwish Engineering)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지난 6월13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로 약 61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