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설 법인 6,098개… 전년 동월比 2개월 연속 증가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설 법인 수는 6,098개로 전월 대비로는 14.6%(1,042개)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270개)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8월 수치로는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으며, 1~8월 누계 신설 법인은 5만1,151개로 전년 동기(5만1,057개) 대비 0.2%(94개) 증가했다.
8월 신설 법인 동향을 살펴보면 업종별 전월 대비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전월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세 이상(15.5%), 30세 미만(12.2%)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전월 대비 50억원 초과(50.0%)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천만원 이하(8.5%),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1.0%) 구간에서 늘었다. 특히, 1억원 초과 신설 법인은 3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1억원 이하 신설 법인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신설 법인 수는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경남, 부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광주, 경남,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전월 대비 남성(-15.7%), 여성(-10.6%) 모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남성(3.9%), 여성(7.1%) 모두 증가를 기록했다.
8월 신설 법인 수에서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6.2%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증가했고, 수도권 비중은 62.3%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