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10-04     박진철

美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에 하락세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로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부채 한도 협상에 실패해 미국이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에 이르면 매우 심각한 금융시장 위기를 야기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용시장이 얼어붙고 미국 시장 금리가 솟구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9월 고용 동향 통계 발표는 무기한 연기될 계획이어서 미국 정부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Fed의 테이퍼링 착수를 늦춰 단기적으로 달러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는 금속시장에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날 발표된 유럽 주요국의 서비스업 PMI는 대체로 전망치를 웃도는 호조를 보였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 수당 청구 건수 역시 전망치보다는 줄었으나, 이전치보다는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9월 ISM 비제조업 PMI는 전망치를 밑도는 54.4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로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하며 전일 ECB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호전된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중국 국경절로 시장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금일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 역시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로 약세를 기록했으나, Fed의 테이퍼링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 달러화의 약세를 이끌자 바닥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로 귀금속이 안전자선으로서 다시금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