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 호조

신규 등록대수 1만2,668대로 전년동월比 4.5% 증가

2013-10-07     방재현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입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2,668대로 전년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신규 등록 대수는 11만6,0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5,706대)에 비해 21.3% 늘어났다.

  지난 9월 브랜드별 신규판매는 폭스바겐이 2,457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2,430대, BMW 1,916대, 아우디 1,679대, 포드 599대, 미니(MINI) 555대, 도요타 410대, 렉서스 402대, 크라이슬러 374대, 혼다 324대, 닛산 288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6,584대(52.0%)로 절반을 차지했고 2,000~3,000cc 4,464대(35.2%), 3,000~4,000cc 1,400대(11.1%), 4,000cc 이상 220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131대(80.0%)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어 일본은 1,552대(12.3%), 미국 985대(7.8%)를 기록했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