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10-08 박진철
- 무디스, 美 부채 증액 불발돼도 디폴트 없을 것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미국 정부 셧다운 이슈에 대한 관망세를 보이며 품목마다 등락을 달리했다.
금일 전일 대비 보합 수준인 7,249.5달러에 한 주를 시작한 copper는 중국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로 아시아 장에서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지난주 말에도 미국이 연방 정부 부분 폐쇄를 종료할 수 있는 예산안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았던 까닭에 copper는 런던 장 오픈 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의 최저점인 7,177.25달러까지 하락했던 copper는 이후 무디스가 미국 정치권이 정부 부채 한도 상한 증액에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안도감을 보이며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명일에는 지난 한 주간 자리를 비웠던 중국 player들이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시장에 복귀한다. 현재 미국발 정부 셧다운 악재와 관련해 중국 player들이 어떤 방향으로 반응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편, 금일 장 종료 후에는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알코아가 그 첫 테이프를 끊게 되는 가운데, 알코아 실적에 따라 알루미늄은 명일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