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10-09     김간언

*독일, 8월 무역흑자 확대
IMF, 2014년 글로벌 경제성장전망 3.8%에서 3.6%로 하향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품목마다 그 등락을 달리하며 마감했다.

  전일비 보합수준인 $7249.2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상해장이 오픈하면서 큰 거래량을 보였지만 매도세와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며 가격의 움직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 후 아시아장에서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던 copper는 런던장 오픈후, 금일 오전 발표되었던 중국의 서비스 PMI가 52.4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중국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독일의 8월 공장주문이 -0.3%로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전치 -2.7%에 비하여 크게 개선된 수준이었고, 독일의 무역 흑자도 156억유로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copper는 여전히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 후반 IMF는 2014년의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을 3.8%에서 3.6%로 하향, 2013년 전망은 3.1%에서 2.9%로 하향했고, 미국 또한 2013년, 2014년 경제성장전망을 각각 1.6%, 2.6%로 0.1%씩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copper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일의 최저점인 $721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후 소폭 반등하여 마감했다.

  금일 중국 player들이 복귀했던 가운데, 아직까지는 미국의 이슈와 더불어 시장 상황에 대하여 관망세를 보이는 듯 하다. 명일 부터는 미국의 어닝시즌이 개막하는데, 미국 정부 셧다운의 지속과 더불어 기업 실적도 주시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