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9천억 규모 LNG선 4척 수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社와 15만㎥급 모스형 LNG선 계약
2013-10-11 차종혁
현대중공업이 8억5,000만 달러(한화 약9,100억원) 규모의 LNG선 4척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사와 15만㎥급 LNG선 4척, 총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4척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이 모스(MOSS)형 LNG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12년만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이들 선박을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