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석도강판 수입, 여전히 꾸준

2013-10-16     방재현

  지난달 석도강판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달 수입량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유독 길었던 추석연휴 등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많은 양의 석도강판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석도강판 수입량은 2,331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9.69% 줄어들었다.

  석도강판 수입은 일부 중소 제관업체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제관업체들의 경우 품질 등의 이유로 꾸준히 국산 석도강판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품질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수입산 석도강판 선호가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장통의 경우 고추장과 고추장통 사이에 접촉을 방지하는 비닐 포장 등이 돼 있어 식관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산 석도강판의 사용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전자제품 회로에 들어가는 석도강판 등 품질의 영향이 적은 제품들에서 수입산 석도강판 사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