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3년 반 만에 1위 탈환
글로벌 수주잔량 1위, 609만8,000CGT
2013-10-21 문수호
현대중공업의 울산조선소가 약 3년 반 만에 글로벌 수주잔량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수주잔량은 지난 9월 기존 609만8,000CGT(114척)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599만4,000CGT(105척)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521만2,000CGT(90척)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중공업의 1위 탈환은 지난 2010년 1월 삼성중공업에 1위를 내준 뒤 3년 반 만이다. 7월까지만 해도 삼성중공업의 수주잔량이 22만5,000CGT로 높았지만 8월 울산조선소가 9만9,000CGT까지 추격하더니 9월에는 10만4,000CGT 차이로 역전했다.
조선그룹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 역시 현대중공업이 1위를 유지했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