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 獨 아우디에 DCT 납품
2013-10-22 박기락
삼기오토모티브는 자회사 에코미션을 통해 아우디와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CT)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부품은 중국 천진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며 오는 201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삼기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지난 3월 폭스바겐과의 계약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이번 계약은 아우디 차량 A4, A6 등에 탑재되는 7속 DCT의 핵심부품인 밸브바디를 공급하는 계약”이라고 말했다.
DCT는 내연기관의 효율을 높여주는 변속기로 2개의 클러치(엔진의 동력을 잠시 끊거나 이어주는 축이음 장치)를 장착해 변속 시 소음과 충격을 줄여주며 연비효율 측면에서 유리한 수동변속기와 작동이 편리한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부품이다.
삼기오토모티브와 자회사 에코미션은 폭발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DCT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면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