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43社, 내년 CO₂23만3천톤 감축
산업부, 내년 감축목표 설정…감축률 철강 0.19%, 비철 0.61%
포스코 16만9천톤, 현대제철 3만6천톤 감축 할당
내년에 철강 43개사가 총 23만3천톤의 온실가스(CO₂)를 감축해야 한다. 비철금속 24개 업체에는 4만1천톤의 감축목표가 설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배출허용량 상위 10대 기업의 감축량을 포함해 426개 관리업체에 대해 내년에 총 1,550만톤의 온실가스ㆍ에너지 감축목표를 설정해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출허용량 상위 10대 업체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포함됐는데, 각각 16만9천톤과 3만6천톤씩의 CO₂를 감축해야 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사업부문과 발전부문을 합친 내년도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은 5억8,320만톤CO₂인 반면, 배출허용량은 5억6,770만톤CO₂로 설정돼 산업계의 총 감축량은 1,550만톤에 달한다.
산업부문의 내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3억900만톤CO₂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산업부문의 배출허용량은 3억500만톤CO₂로 설정돼 감축량은 320만톤CO₂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 중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전자 등 배출허용량 상위 10개 기업이 130만톤을 감축해야 하며, 이는 전체 산업부문(발전부문 제외) 감축량의 39.9%를 차지한다.
철강업계의 경우, 43개사가 해당되며 예상배출량 1억2,108만톤, 배출허용량 1억2,094만톤으로 총 23만3천톤을 감축해야 한다. 감축률은 0.19%.
24개 비철금속업체에는 0.61%의 감축률이 적용돼 예상배출량 671만톤, 배출허용량 667만톤이 설정됐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감축목표 설정에 있어 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개별기업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면서 "업체별 통보 후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미반영 사항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업종별 ’14년 감축목표 설정내용>(천톤C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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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발전․ |
철강 |
석유화학 |
시멘트 |
정유 |
반도체 |
디스플레이 |
제지 |
비철금속 |
에너지 |
|||||||||
업체수(개) |
37 |
43 |
88 |
25 |
6 |
20 |
5 |
45 |
24 |
배출허용량 |
262,242 |
120,844 |
50,020 |
40,483 |
29,457 |
12,469 |
11,909 |
7,619 |
6,666 |
예상배출량 |
274,540 |
121,077 |
50,486 |
41,029 |
29,615 |
12,913 |
12,681 |
7,669 |
6,707 |
감축률 |
4.48% |
0.19% |
0.92% |
1.33% |
0.53% |
3.44% |
6.08% |
0.65%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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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요업 |
섬유 |
자동차 |
통신 |
전기전자 |
조선 |
기계 |
광업 |
합계 |
업체수(개) |
27 |
16 |
26 |
7 |
19 |
10 |
26 |
2 |
426 |
배출허용량 |
6,589 |
4,780 |
4,353 |
3,009 |
2,977 |
2,312 |
1,748 |
244 |
567,721 |
예상배출량 |
6,661 |
4,820 |
4,413 |
3,265 |
3,033 |
2,342 |
1,762 |
247 |
583,260 |
감축률 |
1.08% |
0.84% |
1.37% |
7.85% |
1.86% |
1.27% |
0.79% |
1.09% |
2.66% |
< 상위 3개 업종 감축량>(단위 : 천톤CO2, 산업부문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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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철강 |
석유화학 |
시멘트 |
합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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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량(비중) |
233 (7.2%) |
466 (14.4%) |
546 (16.8%) |
1,244(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