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 어학과정 개선 통해 직원 역량강화 지원

어학능력 향상에 따른 해외 벤치마킹 교육 마련

2013-10-23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내년부터 사내 어학과정 운영방식을 개선해 직원들의 어학 역량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현재 직원들을 위한 사내 어학과정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개 언어에 대해 전화 어학과정과 오프라인 집합교육인 글로벌 회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화 어학과정의 교육 참여자를 확대하기 위해 어종별 신청 자격기준(스피킹 시험 등급)을 내년부터 각기 1등급씩 하향 조정한다.

  또 글로벌 회화과정의 경우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실력향상을 유도하고자 수강 시작 후 6개월 내에 실시한 스피킹 시험 성적에 따른 동기부여책을 마련한다.

  또 △교육참여 △실력향상 △학습성취 △주도적학습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 반기 우수교육생을 어종별 2명씩 총 6명을 선발해 해외 벤치마킹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일당오(一當五) 인재육성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직원들은 지역별·부서별로 어학동아리 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설비부문은 오는 11월 예정된 사내 어학시험에서 소속부서 엔지니어 150여명이 응시해 실력을 겨루는 이색적인 경쟁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에 대한 격려를 위해 종전 대비 점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부서에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