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중국 SHIBOR 금리 급등
*ECB 유럽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강화
*LME Copper 재고 연이어 감소, Premium 증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중국의 유동성 공급 중단으로 단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중국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불거져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종가 수준인 $7310 부근에서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7250~$7280 사이를 횡보하던 Copper는 중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중단되어 SHIBO 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심이 냉각되었다. 이에 따라 Copper는 $7260에서 $7220선까지 단숨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ECB가 유럽 은행권에 대한 강도 높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 알려지면서 Copper 가격은 $7200선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타 비철 금속 모두 1%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로 미국 연준이 양적 완화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면서 Copper는 상승했지만 금일은 기대감이 다소 퇴색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소식이 유입되면서 투심을 압박했다. 그러나 LME Copper 재고는 35일 연속하는 모습을 보였고 Cancelled Warrant 증가 , 프리미엄 상승 등의 긍정적인 펀더멘탈 영향으로 하단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명일은 중국(구매자 관리자 지수)과 미국(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의 긴축 정책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명일 발표되는 경제 지표의 결과에 따라 움직이는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