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독일 10월 IFO 재계신뢰지수 107.4 예상 하회
*미국 10월 내구재주문 두달째 증가
*미국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지난 12월 이후 최저 수준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중국의 신용 경색 우려와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내년 초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사이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저조한 거래량 속에서 $7170~$7190 사이를 횡보하며 Asia 장을 이어갔다. 이후 중국 Interbank Repo 금리가 또 다시 상승하며 중국의 유동성 경색 우려를 심화시켰다. 냉각된 투자심리로 인해 매도물을 쏟아내며 Copper는 금일 저점인 $7113 까지 하락했다. 이후 미국 내구재 주문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마존 , MS 등 기업 실적 호조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Copper도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셧다운 여파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미국의 양적 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며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정부 폐쇄와 부채 상한의 큰 고비를 간신히 넘긴 비철 시장은 한 동안 잠잠했던 중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더욱이 Copper는 생산량 증가 소식으로 가격 상승이 더욱 힘겨운 모습이다. 그러나 미국 경기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주는 데다 우려했던 경기 부양책도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 역시 제조업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가 회복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어닝 시즌을 맞아 양호하게 발표되는 기업 실적들은 중국의 악재를 일부 상쇄하여 주고 있으므로 발표될 주요 기업 실적 및 경제 지표에 주목하며 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