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4800억원 유상증자 결정
2013-10-26 이광영
SK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SK건설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472만3,927주를 신주 발행가액 3만2,600원에 발행하고,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약 0.66주다.
SK건설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SK건설 신임이사 및 이사회 신임의장으로 선임했고, 김 신임 의장이 주재한 이사회에서 이 같은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모든 주주가 참여하게 되면 현재 총 2,362만8,271주인 SK건설 주식은 모두 3,835만2,198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1월 9일이며 청약은 12월 4~5일에 진행된다. 주금 납입일은 12월 9일이다.
현재 SK건설 최대주주는 SK㈜와 SK케미칼 등으로 지분율이 각각 40.02%, 25.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