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연료전지 시스템 선보여

다음달 열리는 ‘대한민국 R&D 대전’ 참가

2013-10-28     방재현

  현대하이스코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13 대한민국 R&D 대전’에 참가해 연료전지 시스템을 홍보한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연료전지 스택과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백업전원용 연료전지 시스템 및 이동전원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높은 효율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대기오염물질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필요한 수소를 쓰레기매립지, 하수처리장, LNG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추출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와 발전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연료전지 관련 소재, 성형, 코팅, 시스템 제어 등 원천기술과 개발능력을 보유하며 자동차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가정용과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이미 1kW급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설비인증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까지 완료하며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울산시 수소타운 조성사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개발 및 수요처 발굴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