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 “섹션별 질의응답 활발히 이어져”

세부 전략 수립에 아이디어 얻고자

2013-10-29     전민준
  2013년 10월 29일 열린 제9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에서는 각 섹션별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최근 신수요 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업체들은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세부 전략 마련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분위기였다.

  ■ 비전통에너지 개발에 대응한 강관 산업 고도화 전략

  Q.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 이동복 팀장

  앞서 테스트베드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정부의 참여는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장웅성 PD

  그간 정부에서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현재 강관 산업은 통상 이슈가 걸려있는데 이것이 해결될 때까지 정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때문에 투입되는 예산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다.

  정부는 한국 강관업체들의 Track Record(사용실적) 확보에 지원할 것이다. 정부의 정책과 강관업체들이 잘 부합해 경영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국내 일부 에너지 업체들은 북미에 광구 운영권을 확보했는데 정부는 여기에 3년 동안 연구개발을 해 그 결과물을 검증한 후 2년간 테스트 할 것이다. 이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 정부와 강관업체가 원하는 Track Record를 확보할 것이다.

  ■ 셰일가스 기술개발과 시장 전망

  Q. 현대제철 한재광 부장

  셰일가스 채굴시 한 라인에서 폭발로 구멍을 뚫고 파쇄 하는 것으로 아는데 채굴방식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 달라.

  A. 한국가스공사 신창훈 박사

  주로 사용하는 수압파쇄법 경우 지층별로 적용하는 방식이 세부적으로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100m를 기준으로 채굴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300m까지 가능하게 됐다. 폭발이 아닌 물을 투입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 코일드튜브 활용 현황

  Q. 현대하이스코 강성철 사원
  에너지 시장 공급 실적이 없을 경우 진입장벽 높다. CTD 사업을 시작할 때 어떤 접근 방법을 구사해야 하나.

  A. 한국지질자원 연구원 김현태 박사

  보호장벽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연구개발을 통한 접근과 미국 중소업체들에 대한 접근 등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후자가 국내 기업들이 다가가기 쉬운 방법으로 본인은 틈새시장이라고 본다. 초창기에는 중소업체들과 교류하며 공급실적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 CRA강관 현황

  Q. 포스코특수강 배수완 과장.

  CRA강관의 안전성은 어떠한가.

  A. 포스텍 최한석 교수

  해양에서 CRA강관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해양용 강관은 안전성을 중시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은 많이 진행됐다. 이에 현재 생산하고 있는 CRA강관은 100% 만족시키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