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침상코크스 계열사에 정책자금 지원

정책금융공사, 피엠씨텍 신설자금 2,850억원 지원

2013-10-30     방정환

  포스코가 추진 중인 침상코크스 공장에 정책자금 지원이 진행된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포스코와 미쓰비시상사가 합작해 만든 침상코크스 제조회사에 2,8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켐텍과 미쓰비시상사ㆍ화학의 합작사인 피엠씨텍의 프리미엄 침상코크스 공장 신설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서명식을 개최했다.

  침상코크스는 제철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해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기초소재로, 반도체ㆍLEDㆍ태양전지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포스코는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을 통해 풍부한 제철부산물을 바탕으로 침상코크스와 같은 탄소소재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정금공의 금융지원으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침상코크스 제조 기술 및 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한편 이번 금융지원에는 정책금융공사(1650억원)를 비롯해 산업은행(1,000억원)과 광주은행(200억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