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10-31     김간언

*연준, 내년 3월까지 테이퍼링 연기할 것으로 기대
*중국, 다음달 경제회의에서 경기 부양책 기대
*유로존 은행권 "기업대출 늘린다"
*연준, 자산매입 규모 유지

  금일 비철 금속 가격은 FOMC 회의 기대감으로 전일비 상승마감했다.

  전일비 보합권인 $7202.2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전일 미국에서 FOMC 정례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끌어올리며 아시아 증시와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증시 역시 실적 호조로 인하여 뒷받침 되자 copper의 가격을 지지하는 듯했다.

  런던장 오픈 후 본격적으로 상승탄력을 받은 copper는 오크라, 넥스트, 폭스바겐 등 기업 실적 호조에 더하여 중국의 다음달 예정된 3중전회에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에 상승 동력을 더했다. 장 중반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수는 예상외로 부진한 130K로 나타났으나 시장에는 이미 테이퍼링을 내년 3월까지 연기할 것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해 하락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이 후 유럽중앙은행이 발표한 은행들의 분기 대출태도 서베이 결과, 은행들은 기업들에 대한 대출 기준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년만에 처음있는 일로, 유로존 경제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연준의 테이퍼링 연기 기대감으로 인하여 상승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 호조 및 중국 경기부양 가능성 , 유로존 기업 대출 호재까지 상승세를 뒷받침 했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미 연준이 부양책을 유지한다는 내용은 명일 가격 상승에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명일에 유로존과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뒷심을 발휘할 지 지켜봐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