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자동차 총수요 ‘소폭 증가’

자동차산업연구원, 2.4% 증가한 158만대 전망

2013-10-31     방재현

  내년도 국내 자동차 수요가 올해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자동차 총수요는 FTA 발효와 경제성장률 개선, 상용차 공급 증대 등의 요인으로 올해에 비해 2.4% 증가한 158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자동차산업연구소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2,000cc 초과 차량의 개별소비세 추가 인하와 함께 대내외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연간 3.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공급이 부족했던 소형상용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자동차 생산은 기아차 공장 증산과 함께 FTA 체결에 따른 경쟁력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올해에 비해 2.1% 증가한 465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외 SUV 수요 증가에 따른 쌍용차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르노삼성의 가동률 제고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역시 2.5% 증가한 326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쌍용차 및 르노삼성의 신흥시장 수출 확대와 현대기아차의 전략모델 수출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2014년 차급별 판매 전망 (단위 : 만 대, %)
  판매대수    
비중 증가율
승용 경형 18.2 11.5 1.1
소형 4.5 2.8 -2.2
준중형 20.2 12.8 1.0
중형 22.1 14.0 8.9
대형 15.8 10.0 -0.3
스포츠 0.1 0.1 100.0
SUV 28.4 18.0 -1.0
미니밴 6.3 4.0 -4.5
소계 115.6 73.1 1.3
상용 24.5 15.5 0.4
수입차 18 11.4 13.2
합계 158.1 100.0 2.4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