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미 연준, 유럽 등 5개국과 통화스왑 상설운영, 유동성 부족 대비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34만건, 예상 상회
*미 연준, 12월에 양적완화 축소 결정할 가능성 ↑
금일 Copper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34 하락한 $7251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일중 저점과 고점이 $51 내외로 매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연준은 FOMC에서 월 8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성명에서는 자금조달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빠졌으며, 연방정부 셧다운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다.
당초 시장은 연방정부의 셧다운 이후 경제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이전보다 부정적으로 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내 양적완화 축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여전히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양적완화 축소를 위해서는 강력한 경기회복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아직 이를 입증할 경제지표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FOMC 이후 출구전략 이슈가 다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당분간 뚜렷한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명일은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다. 만약 시장의 예상과 같이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경우 copper에 하방 압력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