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알제리서 4,800억원 발전플랜트 수주

2013-11-04     이광영

  한화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 SPE사가 발주한 4억5,000만달러(약 4,800억원 상당) 규모의 발전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지난 2008년 알제리 아르주 지역에서 4억달러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준공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동쪽으로 330㎞ 떨어진 ‘비스크라’ 지역 인근에서 천연가스와 오일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가 오는 2015년 공사가 완공되면 450㎿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가스터빈발전소가 들어선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 총 공사기간은 15개월이고 계약금액은 4억4,873만달러다. 이번 계약은 설계·구매·시공·시운전을 포함하는 EPCC-LSTK(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