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에코 데크(Eco Deck)'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하부 강판을 떼어낼 수 있는 신개념 데크플레이트 '에코 데크(Eco Deck)'가 지난 1일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됐다.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제도는 정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1996년 도입되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우수제품을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제품에 지정된 제품은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코너에 등록·홍보를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효율적인 자원소비, 환경보전 등이 이슈가 되면서 이른바 '도시 광산(Urban Mining)'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물론 사무실, 고층 빌딩, 공장 등을 도시 광산으로 만들어 고철을 회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에코 데크라 할 수 있다.
에코 데크는 기존 데크플레이트 제품과 달리 거푸집 역할을 하는 하부강판과 상부 철근 구조체가 분리되는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로 시공 후에 불필요한 하부강판을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그동안 건설 산업에서 유발되는 환경오염의 문제가 심각했지만 에코 데크 공법을 적용할 경우 공업화된 제작방법과 규격화된 시공법 이를 재활용하는 기술까지 환경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는 제품이다.
에코데크는 그동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외 13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일체형데크 개발국인 일본에 2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환경을 보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계속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충남 천안 공장을 기반으로 에코 데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전북 군산공장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