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철강업 현장 재해예방 대책 마련

2013-11-05     방재현

  철강업종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철소를 찾아 위험요인을 살피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5일 포스코 포항공장을 찾아 시설 및 설비 등의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지역 19개 철강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포항지역의 경우 철가업종 사업장이 500여개에 달해 중량물의 이동과 위험물질 취급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위험이 존재하고 설비점검이나 보수작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안전보건공단은 철강업계 경영진들과의 간담회에서 협력사에 대한 안전보건지원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한편 협력사의 재해예방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한 안전보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파악해 현장과 공유함으로써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