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車 생산·판매 모두 증가

생산 및 수출, 월간 최대치 기록

2013-11-11     방재현

  우리나라의 10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자동차 생산량이 주요 업체의 조업 정상화 등으로 7.3% 증가한 42만5,577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0.2% 증가한 13만7,035대, 수출은 9% 늘어난 28만609대를 기록하며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조업 정상화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 역시 소비심리 개선과 RV 차량 및 수입차 호조 등으로 전월대비 19.7% 큰 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4분기 개소세 인하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동월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주요 업체의 공급물량 정상화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9% 증가했으며 특히 수출 금액으로는 평균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역대 월간 최대치인 46억5,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 10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생산 누계 실적은 7,965만8,767대로 최근 생산 추이를 감안할 때 이달 중 누적 생산 8,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력 제고와 상생의 합리적인 노사문화가 정착된다면 오는 2017년에는 1억대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자동차산업 총괄표  (단위 : 대, %, 억달러)
구분 2013.1 전월비 전년동월비 2013.1~10 전년동기비
생산 425,577 47.6 7.3 3,675,746 -1.1
내수 137,035 19.7 0.2 1,267,304 1.2
  국산차 122,881 20.7 -1.5 1,137,065 -0.7
  수입차 14,154 11.7 17.8 130,239 20.9
수출 280,609 48.6 9.0 2,513,765 -3.2
  금액 47 53.4 21.2 394 2.1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