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컬러업계, 추가 인상 임박
2013-11-13 방재현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막판 가격인상 시도가 매섭다. ‘적자’라는 배수의 진을 친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11월이다.
지난 10월 약간의 가격 인상에 성공한 업체들은 물론 그 외 업체들도 성수기의 막바지를 맞아 무조건 가격을 인상시키겠다는 모습이다.
몇몇 업체들은 지난달 당초 예상 가격의 50% 수준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지만 이 정도로는 4분기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국내시장에서 저가의 중국산 컬러강판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수익률 만회를 위한 추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달 가격인상에 실패한 제조업체들도 가격인상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추가 인상에 힘을 싫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