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11-14     김간언

*美 테이퍼링 불확실성, 기술적 매도로 하락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의 부양책 축소 시기를 두고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으로 인하여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가격 하락에 따른 기술적 매도 물량 또한 시장을 압박함에 따라 급격한 하락세를 보임. 전일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아틀랜타 연준 총재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에 위기감이 증폭되는 모습을 보임. 또한 14일로 예정된 옐런 연준 차기 의장 지명자의 상원의 인준 청문회에서의 발언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금속시장이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 장세를 이어가자 기술적 매도 물량 또한 출하되는 모습을 보이며 이날의 낙폭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모습. 더욱이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9월 산업생산 또한 전문가의 예상을 하회하는 결과를 내 놓음에 따라 유로존의 경제 성장 전망 또한 여전히 불확실한 모습을 나타내며 투자 심리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 애틀란타 연준 총재의 12월 국채 매입 가능성에 대한 발언으로 인하여 급격한 하락 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임. 장 초반부터 일제히 하향압력이 지속된 비철금속 시장은 기술적 매도세 또한 시장을 위협하며 반등의 기회를 쉽사리 얻지 못하는 장세가 연출됨. 이와 함께 유로존 9월 산업생산의 하락 또한 시장에 우려를 더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준 차기 지명자의 청문회 발언 또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하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최근 연준 관계자들이 연이어 다소 엇갈린 내용의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 연준의 부양책 축소 시기를 둘러싼 혼란이 한층 가중되면서 혼조세를 보인 모습.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일찍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며 부담으로 작용함. 장 후만 강 보합세로 돌아선 미 달러화도 귀금속 상품들의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 시장의 관심은 14일로 예정되어 있는 재닛 옐렌 부의장의 차기 의장 인준 청문회로 쏠리고 있으며, 이번 청문회가 귀금속 시장의 단기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