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車, 생산·내수·수출 모두 증가

산업부, 11월 중 누적 생산 8천만대 전망

2013-11-17     김간언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자동차산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잠정) 주요 업체의 조업 정상화 등으로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조업 정상화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7.3%가 증가한 42만5,577대를 생산했다.

  내수는 소비심리 개선, RV 차량 및 수입차 호조 등으로 전월대비(19.7%↑)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지난해 4분기 개소세 인하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0.2% 소폭 증가한 13만7,035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은 주요 업체의 공급물량 정상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28만609대를 기록했으며, 수출 금액으로는 평균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역대 월간 최대치인 46억5천달러(MTI741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의 국내 자동차 생산 누계 실적은 7,965만8,767대로 최근 생산 추이를 감안할 때 11월 안에 누적 생산 8,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