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6개월 연속 무역적자 행진

수출 늘었지만 에너지 자원 수입 크게 증가

2013-11-20     박기락
일본이 16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이어갔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한 6조1,045억엔, 수입은 26.1% 늘어난 7조1,952억엔으로, 무역적자가 1조907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무역적자 9,343억엔과 시장의 전망치 8,542억엔을 크게 웃돈 것으로, 엔화 약세 영향에 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유 액화천연가스(LPG) 등 에너지 자원 수입이 늘어나면서 1979년 이후 무역적자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국가·지역별로는 대중 무역적자가 10월로는 최대치인 5,064억엔을 기록 전체 적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