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中 제조업 둔화세 이어지며 시장 압박
금일 금속시장은 전일 공개된 연준의 의사록 때문에 부양책 축소 시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강해진 여파가 지속됐고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HSBC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낸 영향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하락 기조를 유지했다.
연준은 전일 고용시장을 뒷받침할 지표가 나온다면 앞으로 있을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금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고 전일 유로화의 급락을 유발했던 ECB의 예금 금리 인하 소식이 드라기 ECB 총재의 반대 발언으로 하락세는 제한된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예금금리에 대해 논의했지만 그 이후 새로운 소식은 없다고 일축했다.
미국 테이퍼링 이슈가 여전히 금속 시장을 비롯한 전체 시장에 키 이슈로 상재하고 있는 한 앞으로 FOMC 회의 및 총재들의 발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의 미국 FOMC 의사록 여파에 따른 하락세를 지속한 하루였다.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 PMI 발표 역시 부정적으로 나와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이 더해졌다. 하지만 미국의 제조업경기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로 인해 바닥은 제한되는 모습을 기록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10월 FOMC 의사록 발표 후 미국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적으로 커짐에 따라 금을 포함한 모든 귀금속 상품들은 전일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나갔다.
중국의 제조업 PMI(예비치)가 부진하게 발표되고 프랑스 제조업 PMI 역시 예상을 밑돌게 발표됨에 따라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및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며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 폭을 넓히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