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판매량 전년 10월비 8% 증가
SMP는 9월보다 18.92원 오른 155.80원 기록
2013-11-25 박재철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5.2%증가한 370억kwh를 기록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용도별로는 전력다소비 업종의 수출호조에 따라 산업용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가운데 일반용도 경기회복세에 따른 소비자 심리지수 상승으로 3.0% 늘었다.
특히 농사용은 10월 중·하순 강수량이 평년보다 17%나 감소하면서 양수기 사용이 늘어 11% 증가했다. 반면 주택용과 교육용은 평균기온 상으로 난방부하가 줄어 각각 0.2%, 1.8%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한전과 발전 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 전기 판매가격)은 상승했다. 10월 SMP는 155.8원/kWh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 늘었고, 정산단가는 72.21원/㎾h으로 전년동월대비 15.3% 상승했다. 이는 유류,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가격 하락에도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