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설계 직원, 당진 철근공장서 추락사

2013-12-02     차종혁

  현대종합설계 직원 1명이 2일 오후 4시경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철근제강공장 지붕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도중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접수는 이날 오후 4시 41분에 이뤄졌다. 소방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구조물 안전점검 중이던 현대종합설계 직원 2명 중 1명이 이미 추락사한 상태였다. 다른 1명은 지붕 위에 고립된 상태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는 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안전점검 중 지붕의 노후된 부분을 밟으면서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시설 미비 여부는 더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종합설계는 건축설계, 도시개발계획, 구조설계, 안전진단, 시설물 유지관리, 건설사업관리,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