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HSBC 제조업 PMI 최종치 50.8로 예상치 및 이전치 상회
- 미국 ISM 제조업 PMI 57.3으로 예상치 및 이전치 상회

  금일 비철시장은 장 후반 발표됐던 미국 지표 호조로 테이퍼링 우려감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전일 비보합세인 7,041달러로 하루를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장 개장 후 발표됐던 중국의 HSBC 제조업 PMI 최종치가 50.8로 예상치와 이전치를 웃돌면서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해 7,060.5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큰 힘을 받지 못한 채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이후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copper는 런던장이 시작한 후 소폭 하락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11월 제조업 PMI지수는 48.4로 5개월래 최고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의 11월 제조업 PMI 최종치가 52.7로 예상을 웃돌면서 악재와 호재는 상쇄되며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반면 장 후반 발표된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 지수는 57.3을 기록하며 2년 반래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였다. 이에 테이퍼링 우려감이 깊어지면서 copper는 7,000달러 선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미국의 경제지표이다. 명일에는 중국의 비제조업 PMI 지수 외에 주요 지표가 발표되지 않지만 주 후반에 발표되는 미국의 실업률, 무역 수지 등은 주요하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