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테이퍼링 불안감으로 투자 심리 위축세
금일 금속시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려는 듯 미국 달러화 강세에 배팅하는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가격 압박이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지난 10월과 같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인다면 Fed의 12월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용지표에 앞서 금일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달러화 강세를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금속시장 상품에는 역시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가격 상단에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개선된 경제지표 이전에 발표된 유로존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지수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으나 남유럽 몇몇 국가의 경제적 불안감을 부각시키며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와 목요일의 유럽 중앙은행 정책회의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미국 달러화 강세에 영향받으며 하락세로 12월의 첫 영업일을 시작했다.
주말과 금일 동안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에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비철금속 상품 가격 상단에 압박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달러화 강세 속에 하락 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이며 12월을 시작했다.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PMI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금일을 포함해 금주 대거 계획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 흐름을 보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