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세계 자동차 시장 ‘호조’
자동차산업협회, 내년 세계 자동차 판매 4.8% 증가
2013-12-03 방재현
내년도 세계자동차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4년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유럽시장 회복 국면 돌입과 신흥시장의 회복세 등으로 내년도 세계 자동차 판매는 4.8% 증가한 9,034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시장별로는 미국의 경우 올해 안정적인 경기회복세와 저금리기조 유지 등 구매여건 개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7.7% 증가한 1,598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경기회복세 지속과 업체간 공세강화로 올해보다 3.1% 증가한 1,647만대가 전망되나 출구전략 본격화 등으로 판매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서유럽의 경우 내년도 재정위기 완화와 경기회복 국면으로 전년비 1.2% 증가하며 7년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 봤다.
중국은 경제성장 지속과 중서부지역 및 3~4선 도시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 12.4% 증가한 2,527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