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귀금속
귀금속은 전일 지표호조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전일 ISM 제조업 지수는 2년 반래 최고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FED의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로 연결되며 오늘까지도 매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5개월래 최저가인 $1,214선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지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6일 고용지표 발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만큼 하방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약보합마감했다. 최근 경제 지표의 호조로 전세계 경제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공급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던 비철금속은 오늘도 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오는 6일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잇따라 발표되는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역시 12월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연결되며 비철금속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 회복은 자산매입 축소를 포함한 달러 강세로 연결될 것이며 공급 우위에 따른 부담이 더해지며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상당수 업체들이 11월말을 기준으로 해당년도 거래를 줄이는 경향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약세가 이어질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전품목 0.5% 이내의 등락을 보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한편, 금일 상해 지방정부는 지역 은행들에 전기동 Financing과 관련해 좀더 엄격한 조건을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정부에 따르면 신용장을 통한 전기동 수입 금액이 실제 필요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신용장 발급 규모를 줄일것을 요구했다. 또한, 현재 신용장의 유효기간이 길게는 700일을 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신용장을 또다른 대출이나 투자의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체들은 지방정부의 이러한 언급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Financing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말을 앞두고 이미 은행들의 신용장 발급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180일 이상의 유효기간 조차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현상은 은행들의 회계장부 관리를 위해서 취해지는 조치이며 회계년도가 지나면 다시 전기동 Financing에 많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원유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 감소 전망으로 큰 폭 상승했다. 또한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기대 및 우크라이나 정치 불안정 요소 등이 가격을 지지하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최근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였던 원유재고가 약 11주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재고감소 전망과 함께 중국, 유럽 등지의 제조업지수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금일 원유는 약 2.4%가량 상승했다. API와 그 뒤를 이어 EIA의 원유재고 결과발표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