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12-05     박진철

美 강력한 고용지표에 주목, 투자심리 자극

  금일 금속시장은 장 중반까지 적은 거래량을 유지하며 오는 금요일의 미국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금일 예상을 크게 웃돈 미국 민간고용 지표 발표 이후 최근 큰 폭의 하락세에 이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선 흐름을 보인 미국의 민간고용이 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시작 시기를 가늠할 것으로 판단됐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오히려 고용지표 호재를 경제 회복 시그널로 판단하며 저가 매수세를 부추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둔화됐다는 판단에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대부분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이 현재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금주 발표될 고용지표가 강력한 양상을 보일 경우 12월 말 또는 1월에 테이퍼링이 결정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금일 미국 달러화는 이번 주 말 미국 고용지표 등 주요 리스크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시작하면서 개선된 지표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중반까지 매우 조용한 흐름을 펼치다 미국 민간고용 지표 발표 후 최근의 하락세에 반하는 기술적 반등을 동반한 급등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테이퍼링 이슈보다 개선된 지표 자체에 무게를 두었고, 둔화된 서비스업 지표의 영향은 투자자들의 비철금속 매수세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