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환경부 ‘클린시스 우수 운영사업장’ 선정
2013-12-05 박기락
지난 11월 21일 포항제철소는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우수 운영사업장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으며 운영사례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클린시스를 운영하는 총 562개사 가운데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5개사만이 우수 운영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클린시스 사업장 및 측정기기 유지관리업체, 공단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클린시스(CleanSYS)’란 전국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24시간 원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포항제철소는 2004년 도입 이래 이를 활용해 꾸준히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왔다.
제철소 내 29개 굴뚝에 대기오염물질 측정기기를 설치하고 서버 교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환경관리공단에서 원격검색을 통해 측정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해 데이터의 객관성을 높였다.
또 법적 의무선을 넘는 철저한 대기관리를 목표로 제철소 부지경계 및 인근지역 대기질 측정소와 공장 실내외 먼지 측정기기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악취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체감환경 개선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수 운영사업장으로 선정된 포항제철소는 향후 2년간 그 자격을 보장받으며 2014년 측정기기 정도검사비용 중 250만 원을 환경부에서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