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 생산·수출 소폭 증가
산업부, 국내생산 2.2%, 해외생산 6.3% 각각 증가 예상
2013-12-10 방재현
내년도 국내 자동차산업이 생산과 수출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내년 자동차 국내생산은 올해 주요 업체의 주말특근 미실시 등에 따른 기저효과와 생산 안정화 및 수출 증가 등으로 2.2% 증가한 46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해외생산은 올해 증설한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와 내년에 신설되는 공장 가동 등으로 올해에 비헤 6.3% 증가한 44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자동차산업 전망 (단위:천대, 억달러, %) | |||||||
구분 | 2012년 | 2013년(추정) | 2014년 전망 | ||||
증감률 | 증감률 | 증감률 | |||||
국내생산 | 4,562 | -2.0 | 4,500 | -1.4 | 4,600 | 2.2 | |
해외생산 | 3,635 | 15.8 | 4,140 | 13.9 | 4,400 | 6.3 | |
수출 | 3,171 | 0.6 | 3,100 | -2.2 | 3,200 | 3.2 | |
금액 | 472 | 4.2 | 488 | 3.4 | 510 | 4.5 | |
국내판매 | 1,546 | -2.6 | 1,557 | 0.7 | 1,580 | 1.5 | |
국산차 | 1,411 | -4.3 | 1,400 | -0.8 | 1,400 | 0.0 | |
수입차 | 135 | 19.7 | 157 | 16.6 | 180 | 14.6 |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
수출은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세와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 신형 모델 투입 및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등으로 3.2% 증가한 32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원화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경기불안정에 따른 수요 위축 가능성이 있고 주요 경쟁업체의 고연비 소형차 출시 강화 및 공격적 판촉전략 등 부정적인 요인도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내년 가계부채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잠재 대체수요의 확대, 2,000cc 초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내수판매는 1.5% 증가한 158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