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삽철강,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공장 설립
2013-12-12 이광영
금형공구강을 가공 처리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는 한국아삽철강㈜이 500만달러를 투자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공장을 설립한다.
12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아삽철강이 인천 2공장과 부산공장, 대구공장을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이전·증설투자해 세계최고 품질의 금형공구강 가공·처리의 메카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인 한국아삽철강은 내년 3월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테크노폴리스 공장을 완공한 뒤 인천2공장과 부산공장, 대구공장을 이곳으로 이전한다.
한국아삽철강 양일석 대표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공장을 입지여건이 우수한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집약시키고 증설투자를 통해 기존 가공이나 절단, 열처리공정 외에도 표면처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공정들도 추가해 경쟁력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증설투자에 따른 외투 500만 달러를 시작으로 향후 추가 투자가능성이 높고 기존 공장의 50억원 규모 장비 이전 등을 고려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