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량 최신기술 교류의 장 열려

익산국토청, 합동 기술세미나 개최…관련 분야 최고 기술자 참여

2013-12-12     박기락
전국의 해상교량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공법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명수)은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해상교량 현장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 해상교량 기술자문위원, 한국도로공사 초장대교량사업단과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연구위원 등 관련 분야 국내 최고 기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해상교량 합동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상교량의 특수 가설공법 사례 ▲현수교 주케이블 가설공법 및 유지관리 사례 ▲고강도 강재 및 이용 기술 ▲콘크리트 고주탑 가설장비 및 공법개발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최신 기술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명수 청장은 "세미나는 토목기술 중 최고로 꼽히는 최신 해상교량 건설 공법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익산국토청은 매년 2차례 이상 세미나를 개최해 최신 기술을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더 안전하고 더 아름다운 해상교량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전국 3,237개의 섬 가운데 전남·북에 위치하고 있는 2,067개(64%)의 섬을 관할하고 있으며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등의 해상교량 건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호남지역 국도를 따라 19개의 해상교량을 완공,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24개의 해상교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추후 신안 압해-화원, 부안-고창 등 14개 해상교량 사업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